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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건강

수면놀람증 원인과 치료

by 맹글맹글 2024. 5. 10.

 

혹시 버스나 지하철에 타고 가는데 앉아서 졸다가 갑자기 몸이 움찔거리면서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옆사람을 툭 건드려서 민망한 상황이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또는 학교나 사무실에서 졸다가 역시 몸이 움찔거려서 우당탕하게 된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런 수면놀람증이란 무엇인지, 원인,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놀람증 썸네일
수면놀람증

 

목차

1. 수면놀람증이란?
2. 수면놀람증 원인
3. 수면놀람증 치료
4. 글을 마치며

 


1. 수면놀람증이란?

수면놀람증은 말 그대로 자다가 깜짝 놀라는 질환으로, 짧은 시간 동안 심장 박동수 증가, 
호흡 곤란, 근육 경련, 두려움이나 불안감을 경험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체로 근육이 많은 곳에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잠들 때 직후인 
1~3시간 안에 발생하며, 밤에 여러 번 반복될 수 있으며 수면경련 근강대성 경련으로도 불립니다.


수면놀람증은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전체 인구의 2~7% 정도가 경험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더 흔하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을 자는 여자
잠을 자는 여자


2. 수면놀람증 원인

1) 유전적 요인: 

 일부 연구에 따르면 수면놀람증은 유전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가족력이 있는 경우 개인이 이 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스트레스, 불안, 우울: 

스트레스, 불안, 우울 등의 정신적 요인은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놀람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긴장과 스트레스가 높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분비됩니다
코르티솔이 분비되면 근육의 긴장도가 높아지면서 외부의 위협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즉 스트레스와 긴장이 높아지면 수면 상태에서도 코르티솔이 분비되어 
수면의 단계가 깊어질 때 근육의 긴장이 풀어지지 않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뇌는 자라고 신호를 보내는데 신경은 긴장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뇌에서 자라는 신호를 무시하고 근육의 힘이 들어가면서 깜짝 놀라게 됩니다

3) 과도한 카페인 섭취: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신경계를 흥분시키고 수면을 방해할 수 있으며, 
수면놀람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 규칙적인 수면 패턴 부족: 

규칙적인 수면 패턴 부족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놀람증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얕은 잠 일 때 자주 발생하는데 얕은 잠에서 깊은 잠으로 
넘어갈 때 근육의 긴장이 풀리기 때문입니다.

5) 카페인 섭취 또는 음주: 

카페인 섭취 또는 음주는 수면놀람증의 발생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은 수면 패턴을 방해하고 수면 단계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수면놀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6) 환경적 요인: 

잡음이나 빛 등의 환경적 요인도 수면놀람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수면 동안 외부 자극에 민감한 사람들은 환경적 요인에 노출될 때 더 자주 깨어날 수 있습니다.

 

자다가 놀라는 여자
자다가 놀라는 여자


3. 수면놀람증 치료

수면놀람증의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없애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건 사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아래와 같은 치료에 도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1) 정적 스트레칭: 

2016년 불면증과 관련된 수면놀람증이라는 논문에 따르면
정적 스트레칭이 수면놀람증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정적 스트레칭은 근육을 늘리는 스트레칭입니다
요가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합니다.
스트레칭 말고도 긴장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행동 모두가 수면놀람증을 줄여줍니다.

2) 족욕, 샤워: 

가벼운 족욕이나 샤워도 큰 도움이 됩니다

3) 편한 자세의 수면: 

불편한 자세나 익숙하지 않은 자세가 수면 놀람 증에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잠은 편한 자세로 주무시길 바랍니다.

4) 수면환경 개선: 

잠을 자는 환경을 조용하고 어두운 곳으로 만들고, 불필요한 자극을 최소화합니다. 
이는 잠든 후에도 외부 자극으로부터 깨어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카페인, 알코올 섭취자제: 

잠자기 전 카페인과 알코올 섭취를 자제하면 수면 불균형을 가능성을 줄여 
수면놀람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글을 마치며

수면놀람증은 다양한 치료 접근법으로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 방법은 개인의 증상과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