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고전 무협소설을 지나 신무협으로 넘어가는 시기에
제가 재밌게 읽은 신무협 소설을 골라봤습니다.
취향은 각각 다르겠지만 제 취향에는 딱 맞았던 것 같네요.
다시 볼만한 고전 신무협 소설 추천 18선입니다.
목차
1. 걸인각성(김현영) 2001년작
2. 천사지인(조진행) 2001년작
3. 기문둔갑(조진행) 2004년작
4. 향공열전(조진행) 2007년작
5. 학사검전(최현우) 2003년작
6. 창룡검전(최현우) 2009년작
7. 궁귀검신(조돈형) 2002년작
8. 태극검제(박찬규) 2001년작
9. 권왕무적(초우) 2004년작
10. 마신(김강현) 2007년작
11. 무상검(일묘) 2002년작
12. 빙공의 대가(일성) 2008년작
13. 사신(설봉) 2002년작
14. 극악서생(유기선) 2000년작
15. 신승(정구) 2003년작
16. 악공전기(문우영) 2008년작
17. 외공&내공(김민수) 2001년작
18. 화공도담(촌부) 2008년작
1. 걸인각성(김현영) 2001년작
-감상평:
고전무협을 읽다가 나름 신무협의 초창기 모델이라고 생각한 작품입니다.
매우 유쾌한 문체와 독특한 캐릭터 때문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줄거리:
만성지체라는 병을 가지고 태어난 게으름뱅이 표영이 병을 고치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거지가 되어 개방의 방주에게 무공을 배우고
여러 가지 사건을 거치며 무림의 평화를 지키는 이야기입니다.
2. 천사지인(조진행) 2001년작
-감상평:
초반에 매우 답답한 전개를 가지고 있지만 손에 꼽을 정도의 명작이라고 느낀 작품입니다.
학사검전과 함께 집안에 책장에 꽂혀있는 책입니다.
심심할 때마다 한 번씩 읽다 보니 한 5번 정도 읽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도교 쪽을 좋아하는 성향이라는 것을 느낀 것 같습니다.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입니다.
-줄거리:
장가촌에 살던 매우 빈약한 장염이란 아이가 우연히 무당파의 진원청이란 무당파 도인의
제자가 되지만 진원청은 우화등선하게 되고 우화등선 직전 유유자적한 장염에게
꿈에서 익힐 수 있게 안배를 하게 됩니다.
장염은 꿈에서 본 사부의 경지를 넘지 못하면 무공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주변 마을 사람들에게 무공 나눔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마을 사람들 중 장소라는 친구가 마교 교주가 되고, 이후 큰 위기를 맞게 됩니다.
장염은 죽을 위기를 넘기고 장소는 오행혈마인이 무림을 위협하게 됩니다.
장소는 오행혈마인 4명의 심장을 먹고 혈사교 창시자가 장소의 몸에 강림하게 됩니다.
무공을 회복한 장염은 혈전을 벌이게 됩니다.
3. 기문둔갑(조진행) 2004년작
-감상평: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작품으로 무협에서 생소한 기문둔갑이라는 주제를 가진 작품입니다.
생소했기 때문에 초반에 조금 어려웠으나 조금씩 지나며 재미를 느끼며 봤습니다.
-줄거리:
왕소단은 천하제일 명문 청선부 가의 대공자였으나, 동생 왕소정의 계략으로 누명을 쓰고
타락공자로 전락합니다.
그 후 방랑을 하게 되고 스승 소원형에게 기문둔갑을 배우고 무림을 여행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되고 무림을 지키게 됩니다.
4. 향공열전(조진행) 2007년작
-감상평:
좋아하는 조진행 작가님의 작품으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기존 천사지인이나 기문둔갑에 비해서 조금은 재미가 떨어지지만 한번 읽어볼 만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줄거리:
향시 장원 출신이지만 무공을 익힌 향공 서문영이 무림을 등지고 살다가 다시 무림에
발을 들이고 성장하며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5. 학사검전(최현우) 2003년작
-감상평:
천사지인과 더불어 책장에 보관 중인 작품입니다.
초반에 조금 지루하지만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셨으면 하는 작품입니다.
조금씩 답답한 면이 있으나 중간중간 카타르시스를 느낄만한 요소가 들어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줄거리:
과거 시험에 장원급제한 학사 운현은 황태자의 학사로 발령되지만 서책 정리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특별한 계기로 무공을 익히게 되고 무림에 나가게 됩니다.
그 후 여러 무림 사건에 휘말리면서 성장하면서 흥미진진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6. 창룡검전(최현우) 2009년작
-감상평:
학사검전에 이은 2부라고 보시면 되며 1부 학사검전이 재미있으셨다면 이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
기존 주인공 운형이 문왕의 암살 시도를 받고 다시 무림에 휘말리면서 여러 관계 속에서
갈등하면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7. 궁귀검신(조돈형) 2002년작
-감상평:
활이라는 무기와 궁술이라는 소재의 무협소설이어서 생소하지만 재밌게 읽은 작품입니다.
-줄거리:
장백산에서 조부에게 힘들게 수련을 받던 을지소문은 정혼녀를 찾아 중원행을 택합니다.
어지러운 무림에서 이기어시와 같은 특별한 무공으로 중원을 누빕니다
8. 태극검제(박찬규) 2001년작
-감상평:
태극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많이 들어가는 무협소설 속에서 나름 생소한 초반
줄거리를 가진 작품입니다.
조금은 파격적인 주인공 청수가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줄거리:
이론에만 빠삭하다고 소문난 무당파의 왕따 유회도장은 청수도장이라는 갓난아기 제자를 받게 됩니다.
선심후수라는 이론으로 청수를 열심히 수련시킵니다.
하지만 청수는 비슷한 또래지만 자신을 괴롭히는 사숙에게 개기다가 결국 수련동에 15년간 갇힙니다.
15년간 청수는 포기하지 않고 수련을 계속해 환골탈태도 하고 강해지게 되고 15년 후 풀려납니다.
이후 무림에 나가게 되면서 여러 가지 사고와 이야기들을 만들어 갑니다.
9. 권왕무적(초우) 2004년작
-감상평:
머리도 좋고 무공고 센 주인공이 나오는 무협소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요한 싸움에서 고전하고 자기보다 강한 적과는 싸우다가도 도망가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무식하게 굴지만 실제로는 능구렁이에 머리까지 좋은 주인공이 감칠맛을 주는 작품입니다.
양이 조금 되지만 한번 읽어볼 만한 무협입니다.
-줄거리:
북경 하씨세가의 장가 하영운은 무관의 아들인 고대성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면서
무공을 배워 복수를 하기 위해 가출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유랑 중 납치당해 수련을 빙자한 구타에서 탈출하게 되면서 보법, 심법, 권법을 하나씩 배우게 됩니다.
그 후 무림에서 성장을 하며 여러 가지 일을 겪게 됩니다.
10. 마신(김강현) 2007년작
-감상평:
먼치킨형 무협의 대표작으로서 먼치킨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볼 만합니다.
마신, 뇌신, 투신으로 이어지는 김강현 작가 시리즈 중 첫 번째이자 가장 괜찮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시원시원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줄거리:
각종 기관진식과 무공이론에 뛰어났던 천기자가 경쟁자인 혈마자의 마수에서
무림을 지키기 위해 아이들을 납치해 동혈에 가둬 무공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수련하던 중 충만한 기로 인해 이상한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고 10년이 지난 후 단형우만 귀환하게 됩니다.
이상한 세계에서 10년이 아니라 수십 배의 시간을 보낸 단형우는 엄청난 무공을 지니게 됩니다.
이후 천기자에게 복수하려고 천기자를 찾으러 다니고 여러 사람을
만나며 점차 인간성을 찾아가게 되며, 결국 혈마자를 만나 복수를 마치게 됩니다.
11. 무상검(일묘) 2002년작
-감상평:
먼치킨이 유행할 때의 소설이라 먼치킨적인 내용입니다.
역시나 제가 좋아는 도가 쪽이라 재미있게 읽고 기억에 남은 소설 중 하나입니다.
-줄거리:
무당파에서 촉망받던 기재 유검은 축하연에서 검무를 추다 주화입마에 들게 됩니다.
이후 무림을 여행하며 무공을 회복하게 되고 여러 가지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12. 빙공의 대가(일성) 2008년작
-감상평:
다소 생소한 빙공에 대해 담고 있어서 읽게 된 작품이며 복잡하게 생각 안 하고
읽기 좋은 작품입니다.
-줄거리:
황실의 비밀단체 친황대 소속 사자비가 주인공이며, 환관이지만 진짜 환관은 아닌 주인공이
무림에서 황실의 일을 해결하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13. 사신(설봉) 2002년작
-감상평:
처음 볼 때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작품이며 한 번은 꼭 읽어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평범한 무협작품이 아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지만 이런 무협도 있구나 하고
생각하면 읽으시면 매우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도 손에 꼽는 작품 중에 하나로 생각되고 그때 당시에도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입니다.
-줄거리:
어려서부터 살수로 훈련받으며 성장한 주인공 종리추는
사무령이라는 전설의 살수를 목표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몸담고 있던 살혼부라는 살수집단의 살혼부주가
금기를 어겨 십망이라는것이 선포되어 망하며 쫓기게 됩니다.
이후 살문의 동료들과 함께 도주길에 오르게 되고 도주하는 과정에서의
이야기와 심리적인 이야기들이 종합되어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14. 극악서생(유기선) 2000년작
-감상평:
조금 유치한 면이 있고, 대교와의 러브라인이 조금 그렇지만 한번 읽어볼 만한 작품입니다.
-줄거리: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극악서생이라고 불리는 비화곡주 진하운의 몸에 들어간 진유준은
비화곡에 적응하면서 권력의 단맛을 느껴갑니다.
처음은 부담스러워 하지만 점차 적응하며 비화곡에 적응해 나가는
진유준과 대교의 러브라인으로 이야기를 시작해 나갑니다.
15. 신승(정구) 2003년작
-감상평:
길이는 좀 길지만 재밌게 읽은 작품으로 인간적인 주인공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당시에 나온 신무협 중 인기도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줄거리:
학승 출신 신주제일마 정각이 반쪽뿐인 황금선공과 어설픈 여러 가지 무공초식을
가지고 무림에 뛰어들며 겪는 이야기입니다.
16. 악공전기(문우영) 2008년작
-감상평:
음악을 주제로 한 무협소설입니다.
매우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음악과 연결된 무협을 보시고 싶으시다면 꼭 한번 보셔야 되는 작품입니다.
초반에 답답한 면이 있지만 점점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줄거리:
어린 석도명은 물고기를 잡아 근근이 살아가지만 화월촌에서 누명을 쓰고 쫓겨나게 됩니다.
이후 식음가의 마지막 후손 유일소라는 사람에게 구함을 받게 되고 제자가 되게 됩니다.
유일소의 평생 숙원인 주악천인경을 배워가면서 10년간 눈을 가리고 살아가게 되고,
이후 무림 문파 간의 알력다툼에 끼어들게 되면서 무림을 알아가게 됩니다.
17. 외공&내공(김민수) 2001년작
-감상평:
주인공이 점점 성장해 가는 과정을 재밌게 녹여낸 작품입니다.
처음부터 주인공은 강하지 않으며 여러 역경을 거치며 강해집니다.
성장형 무협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줄거리:
원래 화산파의 고수였던 아저씨 단우영에게 무공을 배웠던 어리숙한 소년 소운은 이후
무림대회에 출전하여 참가자격 심사 중 무심코 어릴 때 아저씨에게 배운 호흡법을 쓰게 됩니다.
이후 비룡단에 합격하여 여러 역경을 거치며 무공을 가르쳐준
단우영에 대해서도 알아가며 성장해 갑니다.
18. 화공도담(촌부) 2008년작
-감상평:
악공전기와 비슷하게 이번엔 그림에 무공을 녹여낸 작품으로서
재밌게 즐기기 좋은 작품입니다.
무공마저도 본질을 그려내는 진자명이라는 캐릭터가 돋보이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먼치킨적인 요소가 강해집니다.
-줄거리:
둔재지만 노력하는 주인공 진자명은 천하제일 화백 오채문을 만난 후 특별한 재능을 얻고,
무명도원도를 통해 사물의 본질을 보는 단계까지 이루게 됩니다.
이후 오채문이 죽고 무림을 여행하게 되며 인연을 만들고
무공의 본질을 느끼는 진자명은 무림과 엮이게 됩니다.
이후 그는 그림과 함께 무공의 경지도 높아지며, 여러 적들은 점점 집요해지고 강력해집니다.
추가로 다시 봐도 볼만한 고전 판타지소설 추천 모음(2010년 이전작)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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