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재밌게 보고 저에게 영향을 많이 준 작품들만 골라봤습니다
지금 시절에 보면 조금 필력이 미진하게 느끼는 부분도 많겠지만
한 번쯤 읽어보시게 되면 신선함도 느낄 실수 있으실 겁니다
차례
1. 바람의 마도사(김근우)
2. 드래곤라자(이영도)
3. 가즈나이트(이경영)
4. 세월의 돌(전민희)
5. 사이케델리아(이상규)
6. 쿠베린(이수영)
7. 퇴마록(이우혁)
8. 왜란종결자(이우혁)
9. 묵향(전동조)
10. 지크(김하준)
11. 다크메이지 시리즈
12. 소드 엠페러(김정률)
13. 아크(유성)
14. 달빛조각사(남희성)
15. 기타 추천판타지
-룬의 아이들-윈터러(전민희) 2001년작
-데로드 앤 데블랑(이상혁) 1999년작
-하얀 늑대들(윤현승) 2003년작
-월야환담(홍정훈) 2002년작
-눈물을 마시는 새(이영도) 2002년작
-피를 마시는 새(이영도) 2005년작
-앙신의 강림(쥬논) 2004년작
-강철의 열제(가우리) 2004년작
1. 바람의 마도사(김근우) 1996년작
1세대 판타지의 수작이며, 제가 제일 처음 읽은 판타지소설이어서
가장 강렬하게 기억된 소설입니다
연재당시 한국 장르문학계에 첫발을 디딘 작품들 중 하나이며
작가가 당시 중학생이었는데도 필력이 좋았습니다
줄거리
어릴 때 전사훈련을 받던 주인공이 갑자기 자신을 죽이려 하는 아버지에게
도망쳐서 마법과 정령술을 배워나갑니다
그 이후 절망적인 상황에서 조금씩 성장하면서 정령합체술이라는 기술을 완성하고,
나중에는 츤데레 매력의
바람의 정령왕인 엘케인까지 불러내게 됩니다...
2. 드래곤라자(이영도) 1998년작
1세대 판타지의 수작 중 하나이고, 톨킨의 반지의 제왕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품입니다
다소 철학적인 내용도 담겨있어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줄거리
헬턴트 영지는 아무르타트라는 드래곤으로 인해 영지의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고 낙후되었다
결국 국왕은 화이트 드래곤과 그의 드래곤라자를 보내 아무르타트를 없애려고 하였으나
정벌군은 패배하고 정벌군에 참여한 주요 인물들과 주인공 후치 네드발의 아버지도 포로가 되었다
아무르타트는 포로석방을 빌미로 보물을 요구하고, 주인공과 기타 인물들이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바이서스 왕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그 후 여행과정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결말에 도달하게 됩니다
3. 가즈나이트(이경영) 1999년작
당시 설정이나 재미 덕분에 팬층이 생각보다 많은 소설이었습니다
호불호가 조금 갈릴만한 작품이나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줄거리
주신 하이볼크가 임명한 신의 기사들이 각종 세계들은 오가며 임무를 수행하며 사고 치는 이야기입니다
특별한 주인공은 정해져 있지 않지만 나름 주인공들은 있네요~
4. 세월의 돌(전민희) 1999년작
출판 후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품이다
저도 나름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줄거리
주인공 파비안 크리스차넨은 대륙 최고의 상인을 꿈꾸며 살아간다
어느 날 마을을 습격한 괴물에 어머니를 잃고, 생면부지였던 아버지를 만나 사계절의 목걸이 라운드나얀을
받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이후 여러 동료와 합세해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하며 성장하는 이야기이다
5. 사이케델리아(이상규) 2000년작
당시 꽤 인기가 좋았던 작품입니다
만화책으로도 나왔는데 만화책을 보지 못하고 소설책으로만 본 작품입니다
당시에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금 보면 어떨지 저도 궁금한 책이네요
줄거리
학교에서 모범생 대우를 받는 주인공이
차원이동을 하게 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이다
6. 쿠베린(이수영) 2000년작
먼치킨이라 호불호가 있지만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줄거리
먼치킨인 묘인족의 왕 쿠베린이 세계의 질서와 종족의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입니다
(모험하며 깽판 치는 이야기)
7. 퇴마록(이우혁) 1993년작
상업적으로 굉장히 성공한 작품입니다
당시에 작가님이 굉장히 자료준비를 많이 했다고 느꼈던 작품입니다
아직 무협 입문 전에 읽었는데 등장인물 중 무공을 쓰는 현암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줄거리
퇴마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여러 가지 단편 에피소드들로 연결돼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국내 편을 제일 재밌게 읽었습니다
8. 왜란종결자(이우혁) 1998년작
퇴마록을 읽고 바로 다음으로 읽은 소설입니다
임진왜란에 관련되어 굉장히 재밌게 읽었고, 역시나 자료 고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이 느껴집니다
줄거리
주인공 은동이 호유화, 태을사자, 흑호와 왜란종결자를 찾아 천기를
되돌리기 위한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9. 묵향(전동조) 1999년작
무림편부터 굉장히 재밌게 읽은 소설입니다
무림 편, 다크레이디 편, 귀환 편, 부활 편 모두 재미있습니다
꼭 한 번은 보셨으면 하는 시리즈입니다
줄거리
마교에서 오랜 시간 무공을 연마해 무의 궁극에 오르지만 배신을 당해 판타지세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그 이후 판타지세계에서 수십 년 만에 무림으로 돌아오며 혼란한 무림을 정리해 나가게 됩니다
10. 지크(김하준) 2001년작
영지 경영물의 시초 격이라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영지가 발전해 나가는 것을 보며 재밌게 읽었습니다
처음에는 전개도 빠르고 잘 읽히나 후반에 조금 늘어지는 면이 있습니다
줄거리
외진 후안영지의 어린 영주 지크가 어려서부터 이종족들과 놀며 그들과 조화롭게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여러 뛰어난 인재들이 추가되면서 이상향을 건설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11. 다크메이지 시리즈
순서대로 읽으시면 되며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습니다
저는 하프블러드와 트루베니아 연대기가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다크메이지(김정률) 2003년작
중원 사도 배교의 교주 독고성이 판타지 대륙 트루베니아에 납치되듯이 소환되며 겪는 이야기이다
-하프블러드(김정률) 2005년작
인간과 오우거의 혼혈인 주인공 레온의 이야기입니다
-데이몬(김정률) 2006년작
다크메이지에서 마계로 간 데이몬이 마왕이 되고, 복수를 위해 무협세계로 건너가 겪는 이야기입니다
-트루베니아 연대기(김정률) 2007년작
하프블러드 후속작으로 레온이 스승 데이몬의 밀명과 어머니를 찾기 위해 아르카디아에 도착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마왕 데이몬(김정률) 2011년작
데이몬이 차원이동을 하다 현대인으로 빙의하게 되며 일어나는 일이다
12. 소드 엠페러(김정률) 2001년작
전형적인 차원이동물이며 주인공 한성이 굉장히 먼치킨적인 인물입니다
현대파트-무협파트-판타지파트-현대파트 순서로 진행되며
한성이 쓰는 하오체 정도만 극복하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는 소설입니다
13. 아크(유성) 2008년작
게임회사 글로벌엑서스에 취직신청을 한 주인공 현우가 합격하게 되고
가상현실에서 숨겨진 무언가를 찾는 최종시험을 하며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당시 달빛조각사와 더불어 인기 많던 소설 중 하나입니다
14. 달빛조각사(남희성) 2007년작
억척스럽고 돈에 대한 집착이 심한 주인공 위드가 게임 속 세상에서 조각사라는 이상한 직업을 얻으며
떼돈을 벌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2000년대 게임판타지 소설 중에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은 작품입니다
15. 기타 추천판타지
-룬의 아이들-윈터러(전민희) 2001년작
-데로드 앤 데블랑(이상혁) 1999년작
-하얀 늑대들(윤현승) 2003년작
-월야환담(홍정훈) 2002년작
-눈물을 마시는 새(이영도) 2002년작
-피를 마시는 새(이영도) 2005년작
-앙신의 강림(쥬논) 2004년작
-강철의 열제(가우리) 2004년작
추가로 다시 볼만한 무협 소설 추천(2010년 이전작)에 대해 알아보세요~
https://mangrove2023.tistory.com/215